치악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안내입니다.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에 걸쳐 있는 영서 지방의 명산으로, 1984년 우리나라의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치악(雉岳)’이라는 이름에 얽힌 보은의 전설과 함께, 정상인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로 인해 “치가 떨리고 악이 소리 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험준하지만, 그만큼 장엄한 산세와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영산입니다.
1. 치악산 국립공원 적악산에서 치악산으로, 보은의 전설이 깃든 산
- 보은의 종소리: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위험에 처했을 때, 꿩이 머리로 종을 쳐서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 전설 때문에 원래 ‘단풍이 붉다’는 뜻의 적악산(赤岳山)에서 꿩 ‘치(雉)’자를 쓴 치악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강원의 관문: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들어서는 관문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원주 시내 어디서든 병풍처럼 둘러쳐진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 수직의 미학: 산세가 매우 가파르고 험준한 바위산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등산객들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도전하는 산으로도 유명합니다.
- 생태의 보고: 멸종위기종인 구렁이와 하늘다람쥐를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학적 핵심 지역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있습니다.
2. 비로봉의 돌탑과 장쾌한 능선의 파노라마
- 비로봉의 세 돌탑: 해발 1,288m 정상에는 원주 현지인이 쌓아 올린 세 개의 거대한 돌탑(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이 있어 치악산만의 독특한 정상 풍경을 만듭니다.
- 사다리병창길: ‘병창’은 강원도 방언으로 절벽을 뜻합니다. 거대한 바위 능선이 사다리 모양을 한 이 코스는 치악산에서 가장 험난하지만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 남대봉과 향로봉: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장쾌한 물결을 이루며, 원주 시내와 횡성 벌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망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 입석대와 기암괴석: 깎아지른 듯한 수직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입석대는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조각품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3. 치악산 국립공원 천년 고찰 구룡사와 상원사의 고즈넉함
- 구룡사와 황장목: 신라 시대 창건된 구룡사로 향하는 길에는 조선 시대 왕실의 관을 짜는 데 쓰였던 ‘황장목(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깊은 산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 하늘 아래 상원사: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상원사는 꿩의 보은 전설이 시작된 곳으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롭고 영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계곡의 청량함: 구룡사 계곡의 맑은 물줄기와 구룡폭포는 여름철 산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며, 숲과 물이 어우러진 휴식처가 됩니다.
- 역사의 흔적: 치악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로, 조상들의 호국 정신이 깃든 성벽의 흔적들이 산 곳곳에 남아 역사의 숨결을 전합니다.
4. 치악산 국립공원 사계절이 선사하는 치악산의 색채미
- 가을의 불타는 단풍: 과거 적악산이라 불렸을 만큼 가을 단풍이 매우 화려하며, 계곡과 기암괴석 사이로 물드는 붉은 빛은 강원도 최고의 단풍 비경 중 하나입니다.
- 겨울의 은빛 설경: 추운 기후 덕분에 겨울이면 나뭇가지마다 하얀 상고대가 피어나며, 눈 덮인 비로봉 돌탑의 모습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신비로움을 줍니다.
- 봄의 신록과 야생화: 긴 겨울을 이겨낸 계곡 주변에는 복수초와 바람꽃 등 봄의 전령사들이 피어나 험준한 산세 속에 부드러운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 여름의 짙은 녹음: 울창한 원시림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시원한 계곡물은 도심의 무더위를 잊게 하는 최고의 천연 피서지가 됩니다.
5. 안전 산행과 자연 보호를 위한 에티켓
- 체력 안배 필수: 경사가 급하고 돌길이 많아 하산 시 무릎 부상 위험이 높으므로 스틱과 등산화를 반드시 갖추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 입산 시간 엄수: 산세가 깊어 해가 빨리 지므로 하절기와 동절기의 입산 통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여유 있게 산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 야생 동물 보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만을 이용하고, 구렁이나 삵 등 동물을 마주쳤을 때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산불 예방 협조: 건조한 봄, 가을철에는 인화 물질 소지를 절대 금하며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켜야 합니다.
- 성숙한 탐방 문화: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와 ‘흔적 남기지 않기(LNT)’ 운동을 통해 전설의 보물 같은 치악산의 자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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