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유지하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쉽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동결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 –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연준, 기준금리 4.25~4.5%로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수요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로, 연준이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 금융상품 등의 이자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유지된다는 것은 곧 대출 이자가 쉽게 낮아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2025년부터 금리 인하 전망,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현재 시장에서는 2025년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전망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기준금리는 3.9% 수준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며, 2026년에는 3.4%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것입니다. 신용카드 대출의 경우 현재 높은 APR(연이율)이 유지될 것이며, 개인 대출, 주택 담보 대출(HELOC), 자동차 대출 역시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준의 정책금리보다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2024년 동안 모기지 금리가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미국 주택 금융 기관인 패니메이(Fannie Mae)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에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고금리의 긍정적인 효과: 예금 금리 상승
한편, 높은 기준금리는 예금 금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고금리 예금 계좌나 정기 예금(CD, Certificate of Deposit)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대출자에게는 불리한 환경이지만, 반대로 저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은?
연준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높은 차입 비용을 유지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지만,
- 동시에 경제 성장 둔화 조짐이 보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약 3% 수준으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보다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관세 정책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관세는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요인이므로, 연준이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연준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도 경기 둔화를 과도하게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월 회의에서 2025년 두 차례(각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며, 현재로서는 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연준의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예측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며, “경제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한 후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올바른 대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은 언제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2025년 12월까지 금리를 50bp(0.5%) 인하할 가능성을 34%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75bp(0.75%) 인하할 가능성은 26.6%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CME FedWatch Tool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결국 연준의 향후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르게 안정되는지, 그리고 경제 성장 둔화가 얼마나 심각해지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높은 차입 비용이 유지될 전망
현재로서는 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 금융 상품 등의 차입 비용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급격히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반면, 고금리 예금이나 정기 예금 상품을 활용하면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2025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연준의 결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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